국내 최대 규모 당구대회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에서 대한민국의 이충복 선수가 우승했다.
이 선수는 11일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당구대회에서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을 40-35로 상대로 이겨서 1회 대회 강동궁 선수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인 우승'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
이충복 선수는 "다음 경기에는 더 잘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큰 대회를 열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여기 모인 세계적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승한 이 선수는 역대 최고의 우승상금인 7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11월 11일에 개최했다. 과거 '11월 11일'은 당구 동호인들에게 '당구 치는 날'이라는 의미로 불리웠는데, 오늘은 '대한민국 당구의 날'로 기념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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