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5일까지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행복한 이끌림,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개 종목에 8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충남도내 일원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대회 26개 분야 중 당구경기는 천안에 위치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장애인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정도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당구대회 장소인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는 곳곳에 장애인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내년에 완공될 ‘장애인 실내체육관’은 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고 천안시는 1만60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청소년 자립지원센터, 장애인 콜택시·이동목욕봉사대 운영, 중중장애인 자립센터 운영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인천장애인당구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전기원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인천팀의 돌풍을 지켜봐달라”며, “인천당구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선수들 모두 의지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23일 현재 4강까지 대회를 진행하며,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