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LG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났다.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LG의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LG의 마운드는 많은 팬들이 예상했듯 헨리 소사가 책임진다. 하지만 넥센은 벤 헤켄을 내세울 거란 예상과 달리 스캇 맥그레거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날 염 감독은 "밴 헤켄의 나이와 회복 기간을 고려해 맥그레거를 선발로 택했다"며 그를 1차전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염 감독의 깜짝 카드인 맥그레거는 정규 시즌 중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으며, LG를 상대로 1패를 기록 중이다.
반대로 소사는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으며, 넥센 전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넥센과 LG의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의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돼 4시 20분 기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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