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오송분기점 '원천무효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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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오송분기점 '원천무효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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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학원 대표 "호남고속철 백제역 신설해야..."

^^^▲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21일 오후2시 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호남고속철도 백제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천안역으로 분기역을 옮길 것과, 분기점에 상관없이 부여와 공주, 논산의 접경지역 부근에 백제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김종연 기자^^^
21일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는 부여군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호남고속철도 백제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서 정환영 교수(공주대 지리학과, 신행정수도 입지평가위원)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갖은 다음 최원회 공주대교수와 이내옥 부여박물관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원, 부여군민 박종진씨와 함께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정환영 교수가 호남고속철도 백제역 신설에 대한 필요성과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천안이 되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김종연 기자^^^
입법정책토론회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김학원 대표를 비롯해 김무환 부여군수와 자민련 중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가운데 이용우 김학원대표 보좌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
ⓒ 김종연 기자^^^
자유민주연합 김학원 대표는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선정은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충남과 백제권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천안역으로 분기역을 재선정하고, 백제역을 신설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고속전철 백제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 정환영 교수는 이날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의 최대 수혜지역 4곳의 추천위원들이 평가를 거부한데다 해당 지자체들도 선정결과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환경파괴와 경제성약화, 균형발전저해 등의 문제를 발생을 야기 시키면서까지 오송역을 호남고속철 분기역으로 정한 것은 잘못되었다.”며 문제를 제기하였다.

^^^▲ 이용우 김학원대표 보좌관
ⓒ 김종연 기자^^^
정 교수는 최초에 건설교통부가 중국횡단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맞물리는 X 축을 계획했을 때는 천안분기역으로 설정되어있던 것을 강원도 해변지역을 따라 달려야하는 노선인 오송분기역으로 결정되어 산맥을 뚫고 지나가는 설계가 되어 2008년 착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환경파괴를 주도하고 예산을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환경파괴에 대해서 정 교수는 천안역이 분기역이 될 경우 계룡산을 피해갈 수 있는 최적의 친환경적인 설계임에도 오송이 분기역으로 결정됨에 따라 계룡산을 통과해야 되는 악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2의 천성산 사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정환영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 김종연 기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본래 계획상에는 호남으로 직선코스이던 것을 일부러 돌아가게 만들어 호남주민 90%이상이 애용해야하는 고속철도요금이 더욱 부담되고, 시간 또한 더욱 오래 걸리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천약분기역의 경우 오송역과 대전역에 비해 훨씬 경감된 예산으로 호남고속철을 신설함으로써 국민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절감성이 크다는 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 최원회 공주대학교 교수
ⓒ 김종연 기자^^^
또한, 기존 경부선의 경우에는 부산으로 직접갈 수 있는 노선이었던 것을 경주의 관광개발을 높이기 위해서 경주로 우회시켜 설계했는데, 오송역이 분기점으로 되면 천안역이 분기점이 되었을 때 설계되었던 백제역(공주역 또는 남공주역)이 신설되지 못하므로 신라유적지 경주와 쌍벽을 이루는 백제유적도시권인 부여, 공주, 논산은 수혜를 볼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충남의 교통에 대해서도 “오송이 분기역이 되면 충남 서북부지역과 충남의 중부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호남고속철도 이용을 전혀 기대할 수 없게 되고,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이 저해되어 국가균형발전 효과에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원
ⓒ 김종연 기자^^^
정 교수는 이 밖에도 신행정수도 중심의 동 측에는 경부고속철도가 운행 중에 있으므로 서측에 호남고속철도를 천안분기 직결노선으로 건설하여 서해안 관광산업벨트의 접근성 제고와 호남권의 개발촉진 유도, 수도권과 신행정수도-호남권을 연결하는 직결노선으로 서해안권의 철도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철도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내옥 국립부여박물관장
ⓒ 김종연 기자^^^
이 밖에도 정 교수는 백제역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행정과 주민조직, NGO단체,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시간에는 최원회 공주대교수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선정은 다방면에서 볼 때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환영 교수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으며, 이내옥 국립부여박물관장은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천안분기역으로 그 위치를 옮기고 백제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부여군민 박종진氏
ⓒ 김종연 기자^^^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원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 뒤바꾸기가 어렵다.”며 “시민운동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일어서야만이 후세의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박종진 氏는 “국가의 백년대개를 위해서 이번 결정은 원천무효화 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자유민주연합 이규양 대변인 등 중앙당사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조길연 충남도의회의원과 이재열 부여군의회의장, 박창규 부여군의회부의장 등 기초의원들, 각 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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