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새 총리서리에 장대환(張大煥) 매일경제사장을 지명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장 총리서리는 한국사회의 지식기반사회와 정보화를 선도해 왔다'면서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시킴으로써 세계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국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장 총리서리(50)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를 거쳐 미 뉴욕대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6세인 지난 88년부터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근무해왔다.
김 대통령이 장 총리서리를 지명한 것은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 국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기말 공직사회 등 사회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박 실장은 '장 총리서리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참신하고 비전을 가진 CEO(최고경영인)이자 탁월한 국제감각과 역동적 리더십을 가진 분으로 경영능력, 개혁성,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임 장 총리서리 지명은 장 상(張 裳) 총리 임명동의안이 지난 7월31일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9일만이다.
정부는 내주께 장대환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13명 이내의 의원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 12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일 이내의 청문회를 실시한뒤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이상'의 표를 얻으면 의결된다.
8.8 재보선후 국회 의석분포는 한나라당 139, 민주 113, 자민련 14, 기타 6석으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총리인준 여부는 한나라당의 당론에 결정적 영향을 받게된다.
lrw@yna.co.kr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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