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헷갈리는 호남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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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헷갈리는 호남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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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2015년까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구간을 완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으나 기업도시 등으로 교통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목포구간이 빠져있다며 이번에는 해당지역으로부터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문제가 나올 때마다 이처럼 논란이 거듭되는 것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신뢰성을 잃은데서 비롯된 것이다.

당초 대통령과 총리가 호남고속철도가 경제성이 있다느니 없다느니 하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더니 이로 인한 민심이반이 심각해지자 일부구간 조기완공 방침을 흘리는 등 전형적인 선심성 공약발표 양상을 빚고 있다.

더욱이 총리까지 참여한 6일 당정회의에서도 정부측 안과 열린당 소속의원들의 주장이 달라 급조용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다가 정작 대통령은 어제 광주에서 타당성 재조사 방침만 밝힌채 조기완공이나 조기착공에 대한 일언반구가 없어 보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 상태대로라면 호남고속철도는 이야기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고속철도가 되거나 아니면 완공에 수십 년이 걸린 호남선과 같이 땜질식 누더기 고속철도가 될 확률이 높다.

여권은 더 이상 호남지역민을 헷갈리게 하는 호남고속철도에 대한 즉흥적 발언을 삼가하고 전구간 조기완공에 대한 예산 확보방안 등 온전한 호남고속전철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2005년 12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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