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들이 이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눈길 끄는’ 나눔 행사가 열렸다.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대인천경제인회(회장 심관식)가 지난 28일 학익시장에서 마련한 ‘외국인 며느리가 함께하는 소소한 쌀국수 나눔행사’가 그것.
고대인천경제인회가 매년 두차례 이어오고 있는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 높인다는 취지로 자리를 폈다.
이날 아침 9시부터 학익시장 남구다문화센터 별관 ‘IT DA’에서 다문화가족과 고대경제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베트남쌀국수, 베트남쌈, 짜조 등 4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학익동과 관교동, 주안동 등 인근 어르신 세대와 경로당 등에 배달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우엔티우아(28‧한국명 노연아)씨는 “한국에 처음 시집 왔을 땐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인들과 소통하면서 차츰 어려움이 사라졌다”며 “오늘 또 나눔행사 참가로 보람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심관식 고대인천경제인회장은 “고려대 동문인이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으로 나누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늘은 특별히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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