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평 칼럼] 지루성피부염, 철저한 생활관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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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평 칼럼] 지루성피부염, 철저한 생활관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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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평 원장 ⓒ뉴스타운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 있는 5월은 지루성피부염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불볕더위로 인해 인체 내의 열이 두피와 얼굴 쪽으로 몰려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만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하는 원인을 ‘열’로 보고 있다. 정상인의 경우 인체에서 발생한 열은 자연스럽게 외부로 배출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과도하게 열이 발생하고, 이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쌓이면서 열독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 열독이 얼굴과 두피 등의 피지와 결합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열독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독소물질의 체내유입과 면역력 교란에서 찾을 수 있다. 인체 내 유익 세균층의 비율이 깨지고 늘어난 부패균들이 뿜어낸 독소가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더욱더 유해물질의 장내 투과성을 높여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을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염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하여 열이 얼굴이나 두피로 집중되는 내부의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

체계적인 생활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을 비롯해 인스턴트 식품 및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생활 리듬을 깨뜨려 결국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등 평소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피지샘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촉진, 증상을 악화시킨다. 그러나 과도하게 피지를 제거하기 보다는 적절한 보습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축적된 열독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지루해독산과 심부온열요법 등을 병행하여 장속 독소를 해독하고 피부 표면의 열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지루성피부염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꾸준힌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들로 가득한 상태이므로 자극성이 강한 알칼리성 세안제나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장진평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부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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