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반면 대낮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땀을 흘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물며 시도 때도 없이 땀이 줄줄 흐르는 다한증 환자들은 어떨까?
다한증은 과격한 운동이나 찜질방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닌데 많은 땀이 분출되는 질환이다. 이는 땀을 지속적으로 닦아야 하고, 옷도 자주 젖는 등 불편한 점이 상당하다.
또한 종류도 다양하다. 손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이마 다한증처럼 특정 부위에만 땀이 나는 증상이 있는가 하면 전신에 땀이 나는 전신 다한증이 존재한다. 때문에 땀 혹은 땀의 양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한증은 땀이 나는 원인에 주목을 해야 한다.
이 증상의 원인은 땀 조절 능력의 비정상적인 반응이다. 땀은 원래 체온 조절이나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데, 스트레스, 수면부족, 카페인, 담배, 기름진 음식 등의 불안정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진다.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된 명령을 내리지 못하게 되면서 땀 조절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다한증으로 안정을 통해 땀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다. 환자마다 땀이 나는 부위나 땀의 양에 차이가 있기에 똑 같은 다한증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환자 개개인이 가진 체질과 생활환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 보다 꼼꼼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환자의 조건에 맞춰 일대일로 처방한 한약과 침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경근요법과 같은 외용치료를 통해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키면 빠르게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회복되어 다한증을 극복할 수 있다.
평소 생활을 관리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꾸준한 운동과 바른 식습관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다한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인 문제나 수족냉증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경원 원장,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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