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소두증의 명백한 원인으로 지카 바이러스를 꼽았다.
지난 13일 미국 연방 정부 기구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명백한 원인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이 눈길을 끈다.
지카 바이러스는 숲모기 등에 의해 사람에게 옮겨지며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3~7일 정도 이어진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사람 사이에 감염되지 않고 성관계를 통해서는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준비하는 한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생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여행 이력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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