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도시 인구의 1/3이 오염에 노출 생명이 위험에 처할 위기라고. 한 연구보고서는 2003년도 오염으로 사망자수 41만 1천명으로 밝혀. ⓒ www.channelnewsasia.com^^^ | ||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 제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각국 도시 중 공기오염도에서 ‘세계의 수도(Capital of the world)’라는 불명예스러운 영광(?)을 차지했다.
유럽우주기구(ESA)는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근 북동쪽에 위치한 지방은 위성사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이산화질소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기에 포함돼 있는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가디언>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동 기구는 베이징은 중국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최악의 환경적 희생양이 된 도시 중의 하나이며, 베이징 공기오염수준은 매년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사망할 수도 있을 정도의 수준의 오염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럽위성자료는 중국을 뒤덮고 있는 중국하늘의 오염물질은 과거 10년 동안 약 50%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고위 관리들은 최악의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의 한 세미나에서 중국환경보호기구의 장 리준은 오염의 수준은 중국정부가 에너지소비 및 자동차 이용 증가를 낮추지 않는 한 앞으로 15년 이내에 지금보다 4배 이상의 오염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경제 성장과 더불어 자가용 승용차가 과거 5년 동안 250만대로 거의 2배로 늘어나 폭발적인 배출가스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008년 하계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될 무렵에는 300만대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문은 또 환경계획에 관한 중국 아카데미가 최근에 발간한 연구보고서는 2003년도에 중국에서 폐와 심장관련 질환으로 41만 1천명이 조기 사망했으며, 이는 중국 도시인구의 1/3이 생명에 위험한 오염수준에 노출돼 있고, 수도 베이징과 같은 도시에 사는 거주민 1억 명 이상이 “매우 위험한 수준”의 공기오염 속에서 살고 있다고 비난했고 소개했다.
한편, 중국은 영토의 1/3 지역에 산성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과 호수의 70%는 인간이 더 이상 마실 수 없는 독성물질이 포함된 물로 가득 차 있다고 환경보호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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