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년전 작가의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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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년전 작가의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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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옛 이야기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어른까지 쉽게 읽을수 있는 옛 이야기 책이 있다. 바로 '샤를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옛 이야기'(웅진닷컴)라는 책이다.

이 책에는 '빨간모자' '장화신은 고양이' '작은 유리구두(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모두 8가지 이야기가 수록된 이야기 책이다. 그런데 이 글을 누가 썼냐고 물으면 과연 몇이나 맞출수 있을까. 샤를 페로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제목만 대면 어린 아이들도 알만한 이야기 책의 저자이다.

이 책은 8가지 이야기가 완역된 것으로 페로가 적었던 이야기를 원본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한가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는 공주와 왕자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난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공주와 왕자가 결혼을 한후 왕비인 마녀가 공주와 자녀들을 잡아먹으려고 하자 관리인이 몰래 염소고기를 공주요리라고 속이고 몰래 빼돌린다. 그러다 모든 것이 들통난후 커다란 통에 두꺼비, 살모사, 구렁이로 가득 채운후 공주와 아이들을 집어 넣으려고 할때 왕자가 나타나고 너무 화가 난 마녀는 분을 참지 못하다가 머리를 통속에 집어넣고 죽는 이야기이다.

다소 잔인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아마 이런 잔인한 부분 때문에 뒷부분을 삭제했을수도 있다. 이 책을 읽은 다른 부모들은 이 책이 그림이 잔인하고 무섭다며 어린이 정서에 안 좋다고 평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 이쁘고 아름다운 그림들만 보여주는게 과연 현명한 방법일까.

샤를페로의 책은 다소 잔인한 면이 없지 않다. '푸른수염이나 엄지동자,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뒷부분을 읽을 때 좀 무서웠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 정도의 이야기는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어떤 한 부분때문에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없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일일 것이다.

이 책은 페로의 작품들을 해피엔딩게 하는 것보다 원본 그대로 인용,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이 책은 한 작품 한 작품마다 300여년전 작가인 페로가 직접 쓴 교훈이 눈길을 끈다. 페로의 8가지 이야기가 완역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교훈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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