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충주시 미륵대원지-청룡사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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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충주시 미륵대원지-청룡사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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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월 가볼만한 곳’에 ‘지금은 사라진 옛 절터, 폐사지를 찾아서’ 선정

▲ 충주미륵대원지(한국관광공사 제공) ⓒ뉴스타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3월 가볼만한 곳’에 ‘지금은 사라진 옛 절터, 폐사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충주시 미륵대원지, 청룡사지가 소개됐다.

삼국이 치열하게 싸운 중원의 땅, 지금의 충주에는 충주미륵대원지와 청룡사지라는 걸출한 절터 두 곳이 있다.

충주미륵대원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 아래 자리 잡았다. 하늘재는 충북 충주시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관음리를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 청룡사지(한국관광공사 제공) ⓒ뉴스타운

북쪽 월악산을 바라보는 석불은 마의태자(신라 56대 경순왕의 태자)가 서라벌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신라의 부흥을 위해 절을 지으라 명했고, 대원사를 지은 뒤 8년을 머물렀다는 전설과 미륵불인 석조여래입상이 마의태자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세운 북쪽 덕주사의 마애불과 마주게 세웠다는 애잔한 이야기가 내려온다.

미륵대원에서 출발하는 ‘하늘재’는 마의태자의 자취를 되짚는 여정이다. 삼국사기 156년 아달라왕이 신라가 소백산맥 이북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기록된 문헌에 나오는 가장 오랜 옛길이다.

하늘재 정산까지는 2km 거리로 40분쯤 걸린다. 소나무와 참나무숲길로 연리지와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팅 스파이럴 자세와 비슷한 ‘연아나무’를 지나면 하늘재 정상이다.

청룡사지 보각국사탑은 보각국사의 부도로 태조 이성계가 그의 스승인 환암 조혼수의 죽음을 애도하며 세웠는데, 돌에 새긴 섬세한 조각이 경이롭다.

▲ 하늘재(한국관광공사 제공) ⓒ뉴스타운

팔각으로 위아래 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가운데 돌에는 사자와 구름에 휩싸인 용을 조각했으며, 탑신에는 신장상을 세겼다.

이번 가볼만한 곳에서는 충주미륵원지, 청룡사지와 연계해 중앙탑면 ‘우리한글박물관’과 소태면 한옥스테이 ‘서유숙’ 등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여행코스와 교통·숙박·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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