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에서 즐기는 7가지 셰익스피어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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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에서 즐기는 7가지 셰익스피어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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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연극 언어로 표현되는 셰익스피어 릴레이 공연

^^^▲ 셰익스피어 난장 2005 포스터
ⓒ 이훈희^^^
무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을 맞아가며 실내에서 공연을 보고, 추운 겨울에는 난방기운이 가득한 곳에서 공연관람을 하곤 한다.

아침저녁을 제법 선선해진 요즘에는 야외에서 공연 보는 맛은 어떨까 생각된다. 야외에서 공연하는 문화를 활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종종 실험적으로 야외극을 무대에 올리곤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 공연규모로 진행하기까지 이르렀다. 올해에도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현대 연극 언어로 표현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릴레이 공연으로 서울의 남산주변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셰익스피어극 7편 ‘셰익스피어 난장(亂場) 2005’라는 큰 주제로 국립극장 하늘극장뿐만 아니라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및 동국대학교 예술극장에 이르기까지 국립극장과 주변을 셰익스피어 난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이어 두 번째로 공연되는 ‘셰익스피어 난장 2005’는 ‘현대극으로서의 셰익스피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날 한국에서 현대연극 언어로 수용된 셰익스피어는 어떤 모습이고, 한국인들은 셰익스피어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표현하려는지 현대연극으로서의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들이 만든 공식 참가작은 ‘한국의 셰익스피어’라는 주제로 공연되며, 일본 극단의 작품은 ‘아시아가 바라본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으로 공연된다. 또한 참신하고 개성 있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신진극단들의 작품을 모아 ‘프린지 페스티벌’ 형식으로 함께 공연된다.

^^^▲ 일본 쿠나우카 극단의 '멕베스' 공연 사진
ⓒ 이훈희^^^

^^^▲ 국립극단의 '베니스의 상인' 공연 사진
ⓒ 이훈희^^^

국립극단의 ‘베니스의 상인(연출 박재완)’이 최초의 야외극으로 공식 참가하여, 연희단거리패의 ‘햄린(연출 이윤택)’과 목화 레퍼토리 컴퍼니의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오태석)’이 관객을 찾아간다.

일본 쿠나우카 극단의 ‘멕베스’는 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동국대학극장의 영상미를 돋보이게 한 ‘햄릿’과 공동창작집단 뛰다의 놀이극 ‘노래하듯이 햄릿’은 부산 가마골 극단의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와 함께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키치(kitsch)’적 세계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서울 국제 셰익스피어 학술 발표회’와 ‘셰익스피어 학생 원어 연극제’와 ‘교수 원어 연극’ 등의 학술 세미나와 의미 있는 행사들이 부대행사로 준비되어 있으니 셰익스피어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의 세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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