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발3보]아버지를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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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3보]아버지를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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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당시 노씨의 집 곳곳에 균열, 경찰의 멱살을 잡기도

^^^▲ 3급 지체장애인 노재환씨그는 오른 팔이 탈골상태이며 다리는 약15센티 가량을 절단해서 이어 붙였다.
ⓒ 김종연 기자^^^
<건물신축당시 노씨의 집 곳곳에 크고 작은 균열, 아직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어.>

자신의 사유지라는 이유로 17년간 다녔던 유일한 골목길을 막아 약3개월가량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는 3급 지체장애인 노재환씨(63세, 예산읍 주교리)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모텔이 신축될 당시에 기초공사로 인해 노씨의 집에 균열이 생겨 집안 곳곳이 금이 가고 벌어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었으나 모텔주인 김씨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잔금을 치르지 않아 현재까지도 수리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모텔신축 당시 노재환씨의 집안 곳곳에 균열이 생기자 노씨는 모텔주인 김씨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했고 집수리회사에 의뢰하여 뽑은 견적이 2,000여만 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건물이 신축중이어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1,200만 원에 합의키로 하였다.

하지만 노씨는 아직까지도 1,200만원조차 다 받지 못하였는데 초기에 모텔주인 김씨가 800만 원을 지급한 후 ‘현금보관증을 써주겠다’고 하였으나 노씨 부인 김씨는 그런 건 잘 모르니 담보를 잡으라고 해서 모텔주인 김씨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건물에 400만원에 대한 설정을 잡았으나 아직도 돈을 주지 않고 있어 난감한 상태이다.

^^^▲ 노씨가 다니는 골목 길 뿐 아니라 노씨의 대문까지 쓰레기가 쌓여있다. 기자는 노씨에게 통행하여도 상관이 없다고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하였으나 노씨와 노씨부인 김씨는 "모텔 주인이 온갖 욕설과 협박을 하는데 어떻게 다니느냐."며 한숨지었다.
ⓒ 김종연 기자^^^

그 당시 설정비용 또한 모텔주인 김씨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노씨가 부담하면서 까지 설정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돈을 주지 않으면서 노씨가 다니는 골목길이 자신의 소유지이니 다니지 말라며 욕설을 하고 쓰레기를 골목 안에 배출하여 노씨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씨 부부에게 온갖 욕설 퍼붓기도 출동한 경찰과 군청공무원 속수무책>

그리하여 노씨의 부인 김씨와 외동아들인 학경씨는 이문제로 인해 모텔주인 김씨와 시비를 하던 중 경찰이 출동하여 모텔주인 김씨에게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으나 김씨는 오히려 출동한 관할 지구대(구, 역전파출소) 직원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의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전했다.

또한, 모텔주인 김씨가 불법으로 배출한 쓰레기에 대한 현장을 찍기 위해 예산군청 환경담당이 출동하여 사진을 찍자 담당 공무원에게 “네가 뭔데 사진을 찍고 말고 하느냐!”며 공무원의 멱살을 잡아 흔들기도 하였다.

^^^▲ 노씨의 집곳곳에 크고 작은 균열들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4장의 사진을 하나로 만들었다.)
ⓒ 김종연 기자^^^

이날 멱살을 잡혔던 예산군청 공무원은 “저희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행정처분만 할 뿐이지 멱살을 잡으면 잡혀야 되는 사람일 뿐입니다.”라며 한숨 섞인 대답을 하기도 했으며, 관할지구대(구, 역전파출소)의 직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무슨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 주민들의 말을 들었으면 된 것 아니겠느냐.”며 공무원으로써 대답을 피했지만 주민들의 증언이 사실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 같은 모텔주인 김씨의 행태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은 “대체 무슨 빽이(배경, 봐주는 사람)이 있기에 경찰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도 저렇게 멀쩡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해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였으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홍성지검 검사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전해 의혹을 감출 수 없게 되었다.

^^^▲ 노씨의 부인 김씨가 다니는 통행로담장을 허물어 집 옆의 공장을 통해서 노씨 부인 김씨는 통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씨가 다니기에는 너무 위험 천만하게 보인다.
ⓒ 김종연 기자^^^

또한 한 인근 주민은 “여기(관할 지구대) 순경들이 자신의 근무시간에 저 사람(모텔주인 김씨)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하였다.

실제로 모텔주인 김씨는 노씨의 외동아들인 학경씨에게 전치3주간의 폭행을 가해 예산경찰서에 고소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2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며칠 전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3급 지체장애인 노재환씨가 다닐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자신의 대문 앞 골목길에는 대문 앞부터 모텔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추정되는 것들이 즐비해 있었으며, 이 후 예산군청에서 제 2차 청결유지명령을 이행시켰지만 모텔주인 김씨는 낮에는 쓰레기를 치우고 밤이면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텔전경모텔과 모텔 왼쪽의 주택 사이의 골목. 이 골목에는 밤만되면 쓰레기로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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