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종합제전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하 KSF)이 26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이하 KIC)에서 4차전이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번 KSF 4차전에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의 격화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순위 경쟁, 20클래스의 서주원 드라이버가 4연승을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10클래스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경쟁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스타트와 동시에 첫 코너에서 최명길 드라이버(쏠라이트 인디고)를 잡은 장현진 드라이버(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경기 중반까지 순위를 지켜나갔고, 최명길 드라이버는 장현진 드라이버를 바짝 뒤따르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를 진행했다. 승부는 10 클래스 의무규정인 피트스탑에서 갈렸다. 피트스탑을 수행한 장현진 드라이버에 이어 최명길 드라이버가 피트스탑을 수행하고 서킷으로 복귀하는 순간의 경합에서 장현진 드라이버가 최명길 드라이버를 이기면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거의 동시에 1번코너에 진입한 2대의 차량의 싸움은 현장에서 온 관람객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경기 후반 최명길 드라이버는 경합 중에 생긴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를 하였다. 이번 4차전을 통해 장현진 드라이버는 시즌 포인트 1위로 올라서면서 최명길 드라이버의 시즌 2연승 도전을 무산시켰다. 현재 시즌포인트는 1위에 장현진, 2위는 정회원, 3위는 김중근 드라이버가 오르면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이번 4차전에 종합 포인트 1,2,3위에 오르게 되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 클래스에서는 서주원 드라이버(쏠라이트 인디고)가 4연승 달성에 실패하였다. 서주원드라이버는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 중 푸싱으로 인한 패널티 부과로 4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대은(채널A동아일보) 드라이버가 1위를 차지하며 2015시즌 출전 2회만에 1위를 맛보았다. 한민관 드라이버(서한-퍼플 모터스포트)는 2위를 차지하며 시즌 3번째 포디움 달성에 성공했고, 조훈현 드라이버(채널A동아일보)는 3위를 달성하며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채널A 동아일보는 총 3대의 차량을 출격하면서, 2명의 드라이버가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며 20클래스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또한 서주원 드라이버의 독주체제에 제동이 걸리면서 뒤따르는 드라이버들이 시즌 챔피언에 도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서한의 독주와 이변이 속출한 이번 경기에 이어 펼쳐지는 KSF 5차전은 09월 12일과 1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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