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간한 방송인 최형만의 인문학 보충수업 ‘북세통’(북으로 세상과 통한다)이 출간하자마자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입소문과 지인들의 후원으로 2쇄에 돌입했다.
이 책의 주목받게 된 이유로 개그맨 최형만이 방송생활을 하면서 깨닫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녹아낸 것이 읽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것.
특히 최형만은 수많은 지인들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했는데 거기에는 이런 서평들이 적혀있었다고. “진솔하고 솔직한 고백이 이 책의 진정성과 읽는 재미를 주었다.”고 또 “자신을 포장하고 상품화하는 시대에 자신의 처절한 고백과 함께 고뇌한 내용이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북 세 통의 책 내용 중에 한 챕터인 <날라리 벌>에는 개그맨 출신들이 모여 만든 ‘옹알스’ 그룹이 나온다. 인기로 밥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송계 일부는 부름 받지 못한 개그맨들이 아이디어를 짜 코미디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이 오늘날의 ‘옹알스’의 출발이다.
옹알스의 한 멤버는 7년 동안 인고의 세월을 저글링을 하면서 자신이 왜 이런 걸 하고 있는지 삶의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고진감래 끝에 이들은 멋지게 성공했고 앞으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고 했다.
‘옹알스’의 멤버 중 일원인 개그맨 후배 ‘채경선’은 이런 문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님 저희 옹알스 이야기도 멋있게 써주시고 한 장 한 장 읽을 때 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 용기를 주신 선배님께 “많은 사람들이 북새통을 읽을 수 있도록 홍보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라고.
또한 최형만의 방송 멘 토인 개그맨 정재환은 “형만 이는 개그맨이지만 랄랄라 선생님으로 불렸다. 나와 형만 이는 공부하느라 바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북세통으로 다시 만났다”고 밝히면서 “불과 몇 년 사이에 딴 사람이 되었다며 책이 사람을 만든다. 라며 추천사를 적어주었다.
책 홍보를 위해 방송인들 뿐만 아니라 가수 노사연과 개그계의 대모 이성미도 ‘북세통’ 전도사로 열심이고, 또한 방송진행자 권영찬도 북세통 책 홍보와 강의 스케줄로 제 3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것.
최형만이 가장 존경하는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고 그러나 책을 읽은 후 내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나를 기억해주고 후원하는 많은 이들로 인해 결코 비극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는 이런 말로 북 세 통 2쇄의 의미를 부여했다. 책은 자신과의 소통의 생혈(生血)이다. 책을 읽는 순간 우리는 영혼과 영적 교류와 정신적 교감의 수혈이 일어난다. 그때에야 비로소 생명과 의식의 확장을 느낄 것이다. ‘북세통’ 2쇄 돌입은 많은 이들이 읽고 북새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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