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60명(남녀 각 280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를 통해 보완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6.4%가 ‘정신적 안정’을, 그리고 여성의 47.2%가 ‘경제적 안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정신적 풍요’(18.2%)와 ‘가사’(12.1%), ‘외모, 신체적 호감도’(9.1%) 및 ‘자식’(6.1%) 등을 배우자를 통해 보완하고 싶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1위의 ‘경제적 안정’에 이어 ‘정신적 풍요’(13.9%) - ‘정신적 안정’(11.1&%) - ‘사회적 지위’(8.3%) - ‘여가 활동’(5.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하면 된다’(남녀 전체의 31.8%)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주요 조건 2가지 정도가 충족되면 된다’(26.9%)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최우선 조건 1가지만 충족되면 된다’(19.0%) - ‘제반 조건이 우수해야 된다’(11.1%) - ‘고를 입장이 아니다’(4.8%) 등이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결혼에 대한 평소 생각"으로는 ‘평생 알콩달콩 살 것 같다’(남 : 28.1%, 여 : 31.6%)는 반응이 남녀 공히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배우자 만나기 나름’(21.9%) - ‘하는 편이 낫다’(15.6%) - ‘자의반 타의반’(12.5%) - ‘최악의 경우 이혼’(6.3%) 등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기대반 우려반’(23.7%)에 이어 ‘배우자 만나기 나름’(18.4%) - ‘최악의 경우 이혼’(10.5%) - ‘해보고 후회’(7.9%)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평생 알콩달콩 살 것 같다’, ‘하는 편이 낫다’ 등)를 보인 비중은 남성이 43.7%로서 36.9%의 여성보다 다소 높다.
"결혼생활 중 가장 즐거울 것 같은 시기"로는 남녀 모두 ‘신혼생활’(남 : 33.1%, 여 : 46.5%)을 단연 높게 꼽았다. 이어 남성은 ‘내집 마련’(20.2%) - ‘첫 자녀 출산’(13.3%) - ‘직장 승승장구’(10.2%) - ‘살림이 늘어날 때’(6.7%) 등의 순이고, 여성은 ‘첫 자녀 출산’(18.6%) - ‘해외여행’(9.3%) - ‘자녀의 학교 성적 우수’(7.0%) - ‘자녀의 결혼 및 출산’(4.7%) 등의 순으로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경제적 요인(내집 마련, 직장 승승장구, 살림이 늘어날 때)에 대해, 여성은 자녀와 관련된 사항(첫 자녀 출산, 자녀의 학교 성적 우수, 자녀의 결혼 및 출산 등)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결혼생활 중 가장 힘들 것 같은 시기"로는 남성이 의외로 ‘자녀양육’(27.6%)을 1위로 꼽았고, 여성은 ‘배우자의 권태기’(42.9%)라는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2위 이하를 보면 남성이 ‘첫 직장 퇴직 및 전직’(20.7%) - ‘배우자 권태기’(17.2%) - ‘자식의 대학 입시’(10.3%) - ‘제 2인생 정착’(6.9%) 등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자녀양육’(14.3%) - ‘자녀출산’(11.4%) - ‘제 2인생 정착’(8.6%) - ‘60대 이후 생활’(5.7%)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생활에 대한 위기감을 느낄 것 같은 요인"]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였다. 즉 ‘결혼 전과 다른 모습 보일 때’(전체 응답자의 32.7%)와 ‘사랑이 결여된 결혼’(21.6%) 등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이어 ‘배우자 가족과의 불화’(14.8%) - ‘매력을 느꼈던 요인이 허구로 밝혀질 때’(9.7%) 등이 3, 4위를 차지했다.
즉, 부부간의 상호 신뢰감에 이상이 생길 때(‘결혼 전과 다른 모습’, ‘사랑이 결여’, ‘장점이 허구로 판명’ 등) 결혼생활에 위기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비에나래 손 동규 대표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크게 증가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통해 자신의 경제력을 보완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결혼에 너무 많은 목적이 개입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상호 보완적인 관계는 부부간에 끈끈한 이음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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