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대통령 또 ‘사임의사’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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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 대통령 또 ‘사임의사’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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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천연가스 개발’ 놓고 국민 갈등 고조

^^^▲ 볼리비아 카를로스 메사 대통령, 6일 밤(현지시각) 의회에 대통령직 사임서 제출할 뜻 비쳐. 지난 3월에도 사임 뜻 밝히기도.
ⓒ AP^^^
시위로 전국을 마비시키다 시피하고 있는 볼리비아 칼를로스 메사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를 잠 제우기 위해 대통령 직에서 사임할 뜻을 6일 밤(현지시각) 내비쳤다.

메사 대통령의 이 같은 사임의사 표명은 수만 명의 볼리비아의 원주민, 광부 및 노동자들이 라파즈에서 반정부를 시위를 수 주일 동안 지속해온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는(사임의사 표명)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고 국내 텔레비전 방송을 연설을 통해 말하고 “대통령직 사임결정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결정이며, 거리 시위 때문에 올 들어 두 번째 결정이다”고 밝혔다고 <에이피>통신이 전했다.

메사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유사한 시위가 이어지자 대통령 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시위대들은 메사 대통령이 사임하고 조기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하며 4주째 대대적인 시위를 해왔으며, 6일 라파즈의 시위대들은 평화적으로 시위를 했으나, 산발적으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폭동진압 경찰이 취루탄 가스를 발사하는 등 강경 진압을 해 말썽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수천 명의 시위대들은 대통령 궁 앞에서 대통령의 사임을 강력히 요구하며 시위를 했으며, 경찰은 이들 중 22명을 체포했으며, 국영 방송은 시위대들 중 일부는 사제 다이나마이트를 터트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볼리비아의 이 같은 시위 원인은 천연가스 개발에 따른 세금을 기존 18%를 32%로 대폭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열흘 전 의회를 통과한 뒤, 현재 메사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있으나, 천연가스 개발업체들은 세금 인상에 만족하지 않고 있어 개발자와 사용자인 국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볼리비아 중앙노조(COB)는 천연가스 개발업체를 ‘국유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개발자, 정부 및 국민들 사이에 좀처럼 좁혀지기 힘든 이권 문제가 가로 놓여 있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메사 대통령은 정치적 기반이 아주 약한 상태로 정치적 고립 상황에 처해 있어 지난 3월 대통령 사임을 내 비치는 등으로 지금까지 대통령 직을 수행하고 있으나 이번 사임 발표가 진정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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