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아상태 지체할 시간 없는 위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기아상태 지체할 시간 없는 위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FP, 식량 27만톤 부족, 국제 지원 긴급 호소

^^^▲ 북한 근로자들 한 달 월급으로 옥수수 1kg밖에 살 수 없어. 인구의 35%가 영양 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 AFP ^^^

인구의 35%가 영양부족의 국가로 분류된 북한은 지금 90년대의 기아 상태가 다시 찾아오고 있어, 국제적인 시급한 지원 없이는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죽어갈지도 모른다.

“신사 숙녀 여러분 ! 북한엔 지금 식량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식량 위기는 주일마다 날마다 더욱 악화돼가고 있습니다.” 세계 식량 프로그램(WFP) 토니 밴버리 아시아 국장이 기자회견에서 절실하게 한 말이다.

밴버리 국장은 “나는 세상을 지나치게 떠들썩하게 하는 사람이 되길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90년대 존재했던 (북한의) 기아 상태로 되돌아갈 처지에 있습니다.”고 애타게 각국에 호소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인 27일 전했다.

그는 미국, 유럽연합 및 한국 등에서 대 북한 식량 원조를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으나, 그 시점이 연말까지라며, 그때 가면 수백만의 북한 주민이 기아에 허덕이는 상태로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 식량 프로그램은 “북한의 연약한 계층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중인 엄마들에게 50만 4천 톤의 식량이 필요하지만 현재 27만 4천 톤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이나, 올 들어 겨우 15,000톤의 식량을 원조 받았다”며 얼마가지 않아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FP는 650만 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량 재고가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며, 이 수는 북한 인구의 1/3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오는 8월까지 500만 명이 식량 원조를 받을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또, WFP는 북한 주민의 70%가 하루 250g의 식량을 배급받고 있으며, 이는 350g에서 줄어든 량으로, 오는 6월이나 7월경에는 200g으로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WFP, 원조 식량 북한군대 식량 전용 근거 없어

미국은 2002년 10월 이후 핵 문제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식량 원조를 계속 해왔으나, 실제로 미국은 식량이 북한 군대 식량으로 전용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며 2004년도 5만 톤의 식량을 지원해 그 전해의 절반에 불과한 량을 원조했다고 WFP는 말했다.

지난 해 북한은 외국 기관이 지원하는 식량 배급 모니터링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하지만 그 같은 명분에 대해 밴버리 국장은 “그런 증거는 없으며, 북한군은 엘리트로서 북한에서 생산되는 최고급의 식량이 지원되고 있어, 외국에서 지원하는 옥수수와 같은 저급의 식량은 북한군이 원치도 필요하지도 않다”고 강조하면서 명분을 내세우며 식량 지원에 소극적인 자세를 꼬집었다.

한편, 북한은 2002년 7월 최초로 경제개혁조치를 통해 임금 및 가격 자유화조치를 취했다. 북한 공장 노동자와 소위 북한 중간급 봉급자들의 한달 평균 임금은 약 2000에서 2500원으로 식용유 1리터 혹은 옥수수 1kg을 구입하는 비용에 지나지 않아, 국제적인 식량 지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놓여지게 될 것을 구호단체는 우려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능라도 2006-05-03 23:11:38

북한의 대동강 ~ 보실래요

능라도-평양#이고시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