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근로자 절반이 '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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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근로자 절반이 '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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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로자 임금 성별차이 극심

국내 여성 근로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3%가 저임금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이 한국노동연구원 자료 "우리나라 저임금근로자의 현황과 특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 국내여성 근로자는 609만 명이며 이중 OECD 저임금기준(중위임금의 2/3값 미만-월 86만 7천원 미만)에 따라 분류된 여성근로자가 2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848만 명중 108만 명(12.7%)에 그쳐 성별차이가 극심했다.

고용형태에 따른 저임금 비율은 상용직에서 남성 3%, 여성 16.8%, 임시직 각각 22.7%와 52.4%, 일용직에서는 15.4%와 85.4%로 조사돼 일용직 여성 대부분은 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남녀간 저임금 불균형은 30~40대에 가장 크게 나타나, 30대 남성의 저임금 비율은 2.5%였지만, 여성은 39.9%로 16배나 됐고, 40대에서는 각각 7%와 49.1%로 7배에 이르렀다. 이는 페이오픈이 2005년 4월 자체 조사한, 20대 여성이 같은 나이 남성의 89%정도 연봉을 받고 50대에 이르러서는 남성의 66%정도 연봉수준을 보인다는 조사결과와 상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학력에 따른 여성저임금 비율도 차이가 커, 고졸자의 경우 남성은 14.4%, 여성은 48.7%, 대졸자 남녀 각각 4.2%, 20.9%, 대학원 졸업의 경우도 3.8%와 14.6% 나타내 학력이 높아져도 여성의 저임금 비율은 남성에 비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기존 자료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저임금근로자 지원제도인 근로소득보전제도 등의 도입 검토 뿐만 아니라, 산업별 직종별에서의 편향된 구조를 시정해 나가는 등 다각도의 추가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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