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해양수산부 항만지원발전과는 “1.8부두의 한 가운데 부분을 개항역사공원(11만 4천749㎡)으로 우선 개방할 계획이며 400억여원의 기반시설 조성 재원 중 인천시나 중구 등 지자체가 288억여원을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8부두 전체(14만2천586㎡)를 개발해 개방한 뒤, 1부두 전체(14만9천135㎡)를 2017년 이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서 8부두를 2015년에 개방하는 2단계 재개발 계획안을 새로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개발계획을 더 세분화한 3단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월22일 출정식을 가진 인천 내항 1.8부두 개방 및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내항 1.8부두 개방 및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해 16일 8부두 전면 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비상대책위는 "이미 지난해 5월 당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항 8부두를 전면 개방하기로 약속하고 로드맵도 발표했다"며 "최근에 공원을 만든다면서 3년에 걸쳐 8부두를 개방한다는 것은 전면 개방을 하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주장 하면서 "중구 구민들은 수십년 동안 화물 차량과 소음, 분진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면서 1.8부두 항만 재개발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었지만 북항과 신항에 대체부두를 마련했음에도 내항을 비우지 않고 내항 부두를 야적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어떠한 합의와 대안도 없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계획을 반대한다"며 ”앞으로 내항 1.8부두 개방의 조속한 추진과 내항 전체 재개발 계획 수립,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구 존치 등을 위해 강력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투쟁을 예고했다.
2013년 5월 28일 윤진숙 전 해수부 장관은 인천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5년 6월부터 8부두의 항만 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다.
비대위는 그러나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 최후의 경제기반인 국제여객터미널마저 주민과 아무런 협의없이 이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대위는 8부두 전면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개방 약속이행을 인천시와 해수부 등에 요구했다.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은 1.8부두의 경계부에 개항역사공원과 광장 등을 조성한 뒤 8부두와 1부두 순으로 개발하는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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