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강원 원주을)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진국 또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곳에 위치한 시드니, 로스앤젤레스, 벤쿠버, 마이애미, 상파울루 등 66곳 무역관에 2차례 이상 자체감사를 실시한 반면, 같은 기간 아프리카 5개 무역관을 포함한 오지에 위치한 13개 무역관은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기간도 문제였다. 아프리카 등 오지에 위치한 무역관에 대해서는 감사기간이 보름 이내로 짧은 반면, 주요 관광도시 지역의 무역관에는 20일 이상, 5년 새 2~3차례씩 감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저우(8개월)・광저우(16개월)・싱가포르(16개월)・라고스(21개월)・함부르크(22개월) 등 감사주기 2년도 되지 않은 무역관을 2차례이상 감사를 실시했고, 중국선양・정저우・항저우 무역관 등은 2011년에 신설돼 같은 해 12월에 감사를 하는 등 신설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곳으로 나타나 자체감사 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강후 의원은 “주요 관광도시에 위치한 해외무역관에 집중해서 2~3차례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아프리카 등 오지에 위치한 무역관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외유성 감사라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오지에 위치한 해외무역관에 대한 관리가 힘들다면 권역별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