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탄생한 진분홍 할미꽃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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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탄생한 진분홍 할미꽃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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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도 가능해 농촌소득화 기대

^^^▲ 전남농업기술원이 새로 육성한 진분홍 할미꽃 ‘연홍’
ⓒ 뉴스타운^^^
자생화들이 봄을 재촉하듯 기지개를 펴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자생화 중에서 가장 친숙해 어릴적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할머니 손처럼 다정 다감하면서 부끄러움을 타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는 꽃이 바로 할미꽃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수꽃 분홍할미꽃과 암꽃 할미꽃을 교배한 종간잡종 할미꽃 신품종 '연홍' 품종을 새로 육성,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특성은 화색이 진분홍색으로 세계 최초로 발현된 할미꽃 화색이며 꽃대 길이가 일반 할미꽃은 20~40cm이나 새로 개발된 연홍은 60cm 정도로 세계 최대의 초형을 자랑한다.

또한 같은 품종끼리는 수정되지 않고 다른 품종과 교배되는 습성을 가진 자가불화합성 품종으로 종자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번식할 때는 뿌리 삽목을 해야 번식시킬 수 있다.

신품종 연홍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립종자관리소에 신품종 등록출원하였고, 유전적으로 자가불화합성 영양체로서 물질 특허출원 중에 있다.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분화와 정원의 관상용으로 이용되며, 약재명은 백두옹(白頭翁)이라 하고 부종, 이질, 암 등의 치료 약재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에는 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분홍할미꽃, 산할미꽃 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고 있다.

할미꽃은 물빠짐이 좋은 양지에서 잘 자라고 키는 40cm 정도이며, 화색은 적자색, 자색, 분홍색, 노랑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하게 분화됐다.

이번 육성된 신품종 할미꽃 연홍을 연구 개발한 이야성 연구사는 “연홍은 분홍할미꽃에다 할미꽃을 종간교잡해 잡종강세가 발현된 결과 초장이 60cm로 세계 최대이며, 꽃꽂이로도 이용 할 수 있는 품종이어서 농촌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대가 큰 신품종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야성 연구사는 “연홍은 북한의 분홍할미꽃과 남한의 할미꽃을 교배해 탄생한 것으로서, 할미꽃에서도 남북 화합의 결실이 맺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자생화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를 비롯해 할미꽃, 금낭화, 나리, 엉겅퀴 등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우리 자생화를 개량하고 대량으로 증식 보급한다면 외국산 꽃들과 당당히 경쟁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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