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어린이들인데 목에 멋쟁이 핸드폰을 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친구나 아빠에게 전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장면과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요즘 부모님들 가운데는 목에 핸드폰 달아주고 유명 메이커의 옷과 신발, 그도 부족해 용돈을 두둑이 쥐어주는 부모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어릴 때의 일입니다. 한 번은 어머니를 속이고 이웃 어른을 속였습니다. 그래서 집안이 들썩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존심과 속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새벽이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다녀오신 어머님이 제 얼굴 바로 위에서 눈물로 저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그 시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얼굴에 물방울 같은 것이 자꾸 떨어져 잠을 깼습니다. 그것은 물방울이 아닌 어머니의 뜨거운 눈물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 어머니를 속이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했습니다.
그 때 일만 생각하면 부끄럽고, 동시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어머니가 이제는 가끔은 끔찍이 사랑하는 손자 이름도 잘 기억 못하고 했던 말을 하고 또 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아이는 잘 때는 천사인데 눈만 뜨면 원수예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데리고 쇼핑가기가 무서워요. 한번 물건을 집으면 아무리 달래도 그냥 나오는 법이 없거든요. 제멋대로인 우리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자식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저도 자식을 키워보니 그렇습니다.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라" 이것은 미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가족심리학자인 제임스 돕슨 박사가 쓴 책으로 나왔습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체벌이 필요하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돕슨 박사는 자녀의 고의적인 반항에는 즉각적인 체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돕슨 박사는 반항적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장 후 반사회적인 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항적인 자녀의 미래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즉 고집 세고 반항적인 자녀가 온순한 자녀에 비해 더 많은 재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어 주는 것이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반항적이고 고집 센 아이에게는 체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행동지침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아이들의 행동 한계선을 분명히 설정하고 정해진 규칙을 강력히 시행하라.
둘째, 아이가 반항적인 자세로 대들면 자신 있게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라.
셋째, 고의적인 반항과 무책임성을 구별하라.
넷째, 자녀와의 충돌이 끝나면 자녀를 안심시킨 후 훈계하라.
다섯째, 자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라.
여섯째, 사랑으로 가르치라. 부모도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범한다.
그러면서도 돕슨 박사는 어린 자녀는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영혼임을 인식하고 관대함과 억압 사이에서 균형 있는 자세로 징계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귀한 자식에게 매를 드는 아빠가 얼마나 될까요.
회초리를 드는 것 자체는 아픈 것입니다. 드는 부모의 마음도 아프고, 맞는 아이의 마음도 아픕니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회초리를 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회초리'가 결코 학대나 징벌의 상징은 아닙니다.
옛날 어른들은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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