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유턴기업 선정확인서 전달식 및 기업간담회’를 28일 KOTRA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는 지난 12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유턴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기업은 KOTRA 유턴기업지원센터와 지자체가 중국(13개), 캄보디아(1개)에서 유치했다. 기업들은 전북, 부산, 경북, 충남 등 7개 지역에 복귀할 예정이며 업종은 기계,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신발•의류, 주얼리 등으로 다양하다. 선정 기업들은 해외 시장이 구인난 심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자 유턴기업으로서의 혜택과 FTA 효과를 동시에 누리면서 한국산 고품질 제품 전략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국내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턴기업으로 선정되면 국내 입지 투자액의 9~40% 보조금, 설비 투자액의 6~22% 보조금, 법인세•소득세 최장 7년간 50~100% 감면, 직원 1인당 1,080만원까지 고용보조금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심사 시 보증료를 0.2% 할인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청에 전용 R&D 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A사는 2004년 중국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열악한 인프라, 현지기업과의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유턴을 결심했다. 높은 청산비용을 지불해서 다른 해외 공장을 새로 짓는 것 보다 기존 국내 사업장을 증설하여 정부로부터 입지•설비 보조금, 법인세 혜택을 받으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형 컨테이너선 부품을 생산하는 B사와 LNG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C사도 중국진출공장 생산 제품을 주로 한국으로 수입해오다가 현지 생산비용 메리트가 떨어지고 시장이 포화되자 유턴을 결심하게 됐다. 이번에 유턴기업으로 선정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다시 내수와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4년에 중국에 진출한 신발 제조 기업 D사는 2008년 이후 중국의 임가공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노동력 감소, 급속한 위안화 절상 등으로 청산을 고려하게 됐다. 마침 한•미 FTA, 한•EU FTA 체결로 국내에서 관세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고, 유턴기업 정책 또한 발표되자 국내에서 고부가가치 신발 제조를 확대키로 결정했다. 국내로 유턴하면, 보조금•세제 혜택 뿐 아니라 외국인 숙련공, 설비수입 관세 감면까지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KOTRA 박상협 해외투자지원단장은 “유턴기업 지원정책과 FTA 체결로 국내 복귀를 고려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에는 정부 지원이 시급한 14개사를 우선 선정했지만 추후에도 유턴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여 국내에 정착하고 한국산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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