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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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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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산악회와 남해를 찾아 금산 보리암에 올랐다

▲ 시산제를 지내고 금산을 배경으로 전체사진을 찍었다.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이하여 “어느 산을 갈까?”하던 중에 대전 가양산악회(회장 원용석)에서 “남해 금산(錦山)에 간다.”고 하여 따라나섰다. 남해 “금산은 전국 3대 기도도량 중 하나인 보리암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갑오년의 갑(甲)은 천간오행으로 따질 경우에는 목(木)에 해당하고 색깔로 따질 경우에는 청색에 해당되어 갑오년은 ‘청말띠’해로 다른 해보다 더욱 활기찬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자가 갑오생이다. ‘말(馬)’은 역동성, 성공, 부, 건강, 강인함, 남성성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2014년 ‘청말띠’해에는 모두가 역동적으로 성공과 부를 쌓으며,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한다.

▲ 시산제 조각 모음
대전을 출발한 시간이 오전 8시였다. 금산근처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경. 금산이 훤하게 보이는 곳에서 ‘갑오년 첫 산행’이라며 시산제를 준비한다. “산행에서 아무런 탈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의 마음일 것”이고 각자가 기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특히 “대전 동구 기초의회의원으로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원용석회장의 각오나 기원은 남달랐으리라 짐작된다. 준비한 제물로 정성스레 기원제를 지냈다.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음복(飮福)하고 차에 올랐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탔다. 몇 년 前에는 없었던 마을버스로 인해 “남해군 재정에 톡톡한 기여를 하겠구나!”싶었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한 10분정도 걸었을까 기암괴석과 보리암전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 금산의 기암괴석 모음과 바다전경
▲ 바다, 그리고 기암괴석 모음, 바위에 동전을 부치는 광경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인 금산(해발705m)은 지리산맥(智異山脈)이 남쪽으로 쭉 뻗어와 섬을 이루었는데 정상에서 바다와 주변의 많은 섬들을 한눈에 내리다 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과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금강산을 닮은 '소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금산의 유래는 신라 신문왕 3년(683년)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라는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하다가 이곳 금산을 찾아와 백일기도를 한 후 임금 자리에 오르게 되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을 수 없어 산 이름에 비단 금(錦)자를 넣어 금산(錦山)이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 횟집에서 회원과 함께 하는 원용석 회장
▲ 배가 들어오고, 갈매기는 날고
모두들 사진 찍고 동전을 바위에 붙이거나 보리암전삼층석탑을 탑돌이하기도 하고 미륵보살 상에 기도하기도 한다. 조선태조 이성계를 임금 자리에 오르게 할 정도로 “기도발이 받는다”는 전설 때문이다. 이후 시산제에 들어온 격려금으로 “생선회를 준비하였다”고 하여 바다로 향했다. 바다 풍경 또한 일품이다. 원용석 회장의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해 1998년에 조직했다”는 가양산악회가 발전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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