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날개의 비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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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날개의 비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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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령 이창근(70)옹 독학 학위 취득 축하식에 참가..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하고 있는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월 27일(목) 오후 2시 ‘2004년도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시험’의 합격자들을 위한 학위취득 축하식을 가졌다.

이날 축하식에서 임숙자 평생교육원장은 전국 최고령합격자인 이창근(70)씨와 전국 최연소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김혜영(20), 국어국문학 전공수석 김효연, 영어영문학 전공수석 정미나, 가정학 전공수석 배진영씨에게 각각 축하패를 수여했다.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은 정규대학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1991년 독학학위과정을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1,800여명의 학사를 배출하였다. 이번 시험에서도 191명이 합격하여 전국 최다합격을 기록하였으며 매년 전국수석 또는 전공수석을 배출하고 있다.

임숙자 평생교육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학위과정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저렴한 학비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좋은 과정”임을 강조하고, 각계의 대학 강단에도 함께 서고 있는 탄탄한 교수진과 더불어 “이들의 실력이 정규대학을 졸업한 학생 이상으로 월등하다는 사실은 매년 상당수의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학사편입하거나 대학원 진학 및 해외 유수 대학으로 유학을 떠남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란 일반적으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20세기의 아인슈타인(Einstein)은 ‘미래가 너무도 빠르게 오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다.’(I never think of the future. It comes soon enough)라고 말했다.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이루는 요즈음에 더욱 실감나는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 속에 기회 또한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제38대 대통령인 훠드(Gerald Ford)는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은 늙은 것이다.’(Anyone who stops learning is old)라고 말했다.

이날 축하를 받은 이들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변화의 기류에 합류를 하였기에 오늘의 작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요즈음 같이 학력 인플레 시대에 학사 학위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겠지만 총체적으로 얼룩진 지금의 교육계의 풍토에서 그것도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 학위를 취득한 이들이 돋보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져야 하는 사실이지만, 정직하게 공부하여 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인 것이다.

올바른 참 지식은 우리 인생의 방황을 끝내게 하고, 진리의 깨달음은 자유함을 얻기 위해서이다. 달걀이 스스로 변화를 택하면 병아리가 되고 타의로 변화를 당하면 프라이가 되는 것이다. 이들의 학사 학위 취득은 병아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닭띠해의 닭을 향하여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다.

절벽에서 떨어져 보기까지는 나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지식을 통한 지혜의 세계는 우리의 삶을 덜 외롭게 한다. 그래서인지 오늘도 그 길을 걷고 있는 이창근(70)옹은 젊음과 자유함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오늘에 처한 나의 열등감과 현실의 어려움들을 날개라는 에너지로 바꿀 줄 아는 지혜로운 젊은이들이여 부디 오늘의 성실함으로 세계를 품는 비전을 갖기를 바란다(Think Globally! And Act Locally!).

특별히 여러모로 어려운 이 시대에 나를 뛰어 넘는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그대들의 작은 날개가 비상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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