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비해 경기도는 자동제진기 설치율이 80%(45곳 중 36곳)가 넘고, 전북은 65%(62곳 중 40곳), 전남은 59%(82곳 중 48곳)에 달했다.
특히 충남지역 172개 배수장 중 유압식 자동제진기보다 고장빈도가 낮고 협잡물 처리능력이 우수한 로타리식 자동제진기가 설치된 곳은 7%인 13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수치는 농어촌공사가 관리중인 전국 배수장 786개소 중 25%인 194개소에 로타리식 자동제진기가 설치된 것에 비하면 턱없는 수치에 불과하다.
로타리식 자동제진기의 설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배수장 62개소 중 34곳이 설치된 전북지역(55%)이고, 다음은 45개소 중 24곳이 설치된 경기도(53%) 순이다.
한편, 부여의 경우 50개 배수장 중 자동제진기가 설치된 곳은 28곳으로 56%를 기록하고 있지만, 로타리식은 6곳(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완구의원은 “배수장이 많은 충남과 부여에 고장률이 낮고 협잡물 제거 능력이 우수한 로타리식 자동제진기 설치율이 전국 평균 25%에 훨씬 못 미치는 7%와 12%에 불과한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히고, “유압식 보다 고가인 로타리식을 설치하는데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부여의 경우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원예작물 재배 농가가 많아 한번 침수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성능이 우수한 로타리식 자동제진기의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에만 로타리식 자동제진기를 설치했지만, 이제는 필요시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의원은 “현재 유압식을 로터리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배수장 개보수사업을 통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농림부와 협의하여 배수장 전체 개보수사업이 아닌 자동제진기 설치사업의 예산을 별도로 구분하여 실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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