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픽 열풍’, 한국 안방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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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픽 열풍’, 한국 안방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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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최대 스케일의 '에픽 스페셜' 새해 방영

^^^▲ 영화 <헬렌오브트로이>의 한 장면^^^

최근 미국에서는 ‘에픽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이> <알렉산더> 등의 영화는 물론, TV로도 장대한 스케일의 ‘에픽 시리즈’가 연이어 제작 방영되고 있다.

가볍고 시시콜콜한 영화에 지쳤다면, 장대하고 깊이 있는 감동의 대서사시에 빠지는 건 어떨까?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은 내년 1월 한달간 최신 에픽 시리즈만 모아 'OCN 에픽 스페셜'을 방송한다.

에픽(EPIC)이란 발흥기 재건기의 민족이나 국가의 정신을 신이나 영웅을 중심으로 읊은 시를 말하는 것으로, OCN측은 이번 '에픽 스페셜'이 TV용으로 제작된 최대 스케일의 최신 에픽 시리즈만 모았다고 말한다.

1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될 예정인 '에픽 스페셜'은 <줄리어스시저>를 시작으로 <아우구스투스> <헬렌 오브 트로이> <스파르타구스> <쿼바디스> 등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명작들이다.

우선 1일과 2일에는 2002년 제작된 미국의 TV시리즈 <줄리어스 시저>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의 명대사가 주는 잊을 수 없는 명작.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연출했던 구서독 출신 감독 울리히 에델이 연출을 맡았다.

제레미 시스토(시저 역), 리처드 해리스(술라 역)가 주연. 2004년 EDDIE상에서 TV부문 최고편집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에미상에서는 분장상과 음향편집상 후보로 올랐다. 각 편당 45분, 총 4부작. (1일 1,2부 방영/ 2일 3,4부 방영)

8일, 9일에는 <아우구스투스>가 방송된다. 로저 영 감독, 피터 오툴(아우구스투스 역), 샤롯 램플링(리비아 역)이 주연한 2003년 최신 TV 시리즈. 평화와 번영의 황금시대 ‘제국’의 문을 연 숭고한 정복자에 대한 전설적인 신화를 다룬 대서사시다. 각 편당 45분, 총 4부작으로 구성. (8일 1.2부 방영/ 9일 3,4부 방영)

15일, 16일에는 <헬렌 오브 트로이>가 방영된다. 미국 케이블 채널 USA네트워크가 2003년에 선보인 서사 드라마. 시에나 걸로리. 매튜 마스든 주연, 존 캔트 해리슨이 감독을 맡았다.

기원전 13세기 그리스를 대표하던 도시국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유혹하면서 촉발된 트로이 전쟁을 다뤘다.

2004 VES어워드(Visual EffectS Awards)에서 TV부문 최우수 미니어처상을 수상하는 한편, 2003 에미상 분장상 부문 후보로 오르는 등 정교한 세트와 분장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를 재연해냈다. 각 편당 45분, 총 4부작. (15일 1,2부 방영/ 16일 3,4부 방영)

22일과 23일에는 로버트 돈헬름 감독의 <스파르타쿠스>가 전파를 탄다. 2004년 제작된 미국 유니버셜사의 TV 미니시리즈로 대로마 제국을 뒤 흔든 노예반란 사건을 다룬 스펙타클 대서사시.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스파르타쿠스’의 자유를 향한 갈망과 뜨거운 사랑이 서사 영웅담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960년에 발표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파르다쿠스’와 같이 ‘하워드 패스트’의 원작을 기본으로 해, 이야기구성이 유사하다.

고런 비스닉. 앨런 베이츠 주연했으며 2004년 에미상에 음향편집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각 편당 94분, 2부작으로 구성.

29일과 30일 양일에는 <쿼바디스>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프란코 로시 감독,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네로 역), 프란체스코 퀸(비니키우스 역), 마리 테레사 렐린(리지아 역) 주연.

로마 장군과 기독교도 처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로마 네로 황제의 통치 기간 중 기독교 박해와 네로의 몰락을 그린 시대작이다.

폴란드의 노벨상 수상 작가인 헨리크 생키에비치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원제 '쿼바디스'(Quo Vadis)는 베드로의 유명한 대사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 각 편당 100분, 2부작으로 구성.

OCN의 박선진 팀장은 “최근 미국은 그야말로 ‘에픽 시리즈 열풍’에 있다. 이번 '에픽 스페셜'은 TV로 보여줄 수 있는 장대함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NO.1 채널에 걸맞는 최고의 시리즈만 모은 만큼 큰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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