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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7관왕 중랑구,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청렴아침방송’ 운영

▲ 중랑구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청렴아침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태권도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태권도장 구석에서 오백원짜리 동전을 발견했다.

‘이게 누구꺼지? 내가 가져도 될까?’‘아니야, 잃어버린 친구가 찾을 지도 몰라.’순간 마구마구 고민이 됐다.

그러다 결국 주운 돈을 선생님께 드렸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한 친구가 잃어버린 동전을 찾으러 왔다. 선생님께서는 아까 내가 찾아 드린 동전을 친구에게 주셨다.

그리고 선생님은 내가 참 정직하다고 칭찬해주셨고 스티커도 10장이나 주셨다.

역시 좋은 일을 하면 그게 나한테로 다시 돌아온다는 걸 느꼈다.

이는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최근 방송한 청렴아침방송의 일부분이다.

청렴 7관왕을 차지했던 중랑구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청렴아침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청렴아침방송’은 현재 중랑구의 청렴문화 정착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말처럼 ‘청렴아침방송’은 조금씩 조금씩 중랑구청 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청렴’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청렴아침방송’은 재미나면서도 유익하다. 또한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서도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동·서양 고전 속의 청렴관련 명언, 고사성어의 유래, 청렴우화, 일상생활 속 청렴과 관련된 일화, 청렴관련 뉴스와 청렴시책 우수사례, 청렴선진국인 싱가폴과 스웨덴의 비리공직자 처벌사례 등 청렴아침방송의 소재들은 무궁무진하다.

경직된 강의가 아닌 이처럼 이야기와 사례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아침방송은 재미뿐 아니라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렴아침방송’의 또 다른 특징은 방송진행의 전 과정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 시나리오 작성부터 시작해 기술, 제작, 음향까지... 방송 하나하나가 직원들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구는 이밖에도 직원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구청 감사담당관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청렴. 친절 에세이’를 공모 중이다.

직원들의 청렴 및 친절과 관련된 생각과 다짐, 공직생활의 경험 등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공직자의 기본가치인 청렴 및 친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더욱 확고히 해보겠다는 것이다.

안성근 중랑구 감사담당관은 “공무원에게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가치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공유해야 할 필수 소통코드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발굴해 더욱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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