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누구꺼지? 내가 가져도 될까?’‘아니야, 잃어버린 친구가 찾을 지도 몰라.’순간 마구마구 고민이 됐다.
그러다 결국 주운 돈을 선생님께 드렸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한 친구가 잃어버린 동전을 찾으러 왔다. 선생님께서는 아까 내가 찾아 드린 동전을 친구에게 주셨다.
그리고 선생님은 내가 참 정직하다고 칭찬해주셨고 스티커도 10장이나 주셨다.
역시 좋은 일을 하면 그게 나한테로 다시 돌아온다는 걸 느꼈다.
이는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최근 방송한 청렴아침방송의 일부분이다.
청렴 7관왕을 차지했던 중랑구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청렴아침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청렴아침방송’은 현재 중랑구의 청렴문화 정착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말처럼 ‘청렴아침방송’은 조금씩 조금씩 중랑구청 직원들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청렴’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청렴아침방송’은 재미나면서도 유익하다. 또한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서도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동·서양 고전 속의 청렴관련 명언, 고사성어의 유래, 청렴우화, 일상생활 속 청렴과 관련된 일화, 청렴관련 뉴스와 청렴시책 우수사례, 청렴선진국인 싱가폴과 스웨덴의 비리공직자 처벌사례 등 청렴아침방송의 소재들은 무궁무진하다.
경직된 강의가 아닌 이처럼 이야기와 사례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아침방송은 재미뿐 아니라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어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청렴아침방송’의 또 다른 특징은 방송진행의 전 과정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 시나리오 작성부터 시작해 기술, 제작, 음향까지... 방송 하나하나가 직원들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구는 이밖에도 직원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시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구청 감사담당관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청렴. 친절 에세이’를 공모 중이다.
직원들의 청렴 및 친절과 관련된 생각과 다짐, 공직생활의 경험 등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공직자의 기본가치인 청렴 및 친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더욱 확고히 해보겠다는 것이다.
안성근 중랑구 감사담당관은 “공무원에게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가치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공유해야 할 필수 소통코드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발굴해 더욱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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