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노인들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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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노인들의 영원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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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무료치료 40년 성재한의원, 류석재원장

^^^▲ 치료하기 전 환자들과 손뼉치며 노래하는 모습^^^

류석재(62세) 원장은 지난 2002년 10월26일, 자진봉사 1만 시간을 기념하여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을 수상하였다.

인천남동구 만수동 소재의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매일 150여명 중 100여명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었던 것. 그를 만나기 위해 찾은 한의원에는 그날도 20여명이 노인들이 류원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등학교시절 이었던 1961년 적십자사 인천청소년 봉사회 입회를 계기로 시작된 봉사의 일생은 그를 새로운 삶으로 이끌었다. 자신이 가진 작은 기술로 사랑을 실천하는 본보기를 보여주며, 그는 봉사로 많은 수상을 하게 되었다. 적십자사 총재표창만도 5회이며, 홀트아동복지회 평생회원패, 총재공로패 수상, 그리고 2002년에는 1만 시간 봉사표창을 받게 된 것.

그러나 수상보다 중요한 것은 4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봉사를 해오며 그가 얻게 된 깨달음이었다. 류원장은 2000년 복지부장관의 표창을 받고 도하 신문과 매스컴의 집중조명을 받을 당시, "사실 나 돈 좀 벌어보려고 봉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노인들의 친구가 됐고 이제는 나 또한 노인이 되어간다”고 밝혔다.

그렇듯, 그는 심지어 늙어가고 있다는 것까지 봉사로 얻을 수 있는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것이 그가 수상한 가장 큰 상이 아니겠는가.

^^^▲ 침구실 치료^^^

류원장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하나같이 "아! 류원장 돈 벌어서 노인들한테 다 써서 돈 없어요."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봉사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다. 많은 것을 기부해야 되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이러한 몇 가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봉사에 접근하지 못 하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실천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가치 판단의 기준과 별개로 내가 줄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자신이 쌓은 학문과 기술로 삶을 봉사로 실천하는 류원장.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가장 소중한 빛을 발하는 사랑을 그는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 환자들이 침을 꽂고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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