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성심병원 7년 노사갈등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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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성심병원 7년 노사갈등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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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 교섭 2년 7개월만에 극적으로 합의점 찾아

^^^▲ 서울 은평구 갈현동 소재 청구성심병원
ⓒ 정민주^^^
극단적인 충돌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왔던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이사장 김학중) 노사가 2년 7개월만에 극적으로 손을 맞잡고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3일 서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청구성심병원 노사는 지난 1일 그동안의 극심한 갈등을 벗고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도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구성심병원은 지난 7년 동안 계속돼온 심각한 노사갈등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 병원은 그동안 노사갈등 과정에서 사측의 노조원들에 대한 식칼테러와 오물투척 등의 혐의로 노사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며 충돌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9명의 노조원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다며 집단적으로 산재요양신청을 하면서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실시되기도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병원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보장하여야 하며, 합의사항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노동조합 또한 노사가 대등한 관계 위에서 이후 청구성심병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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