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조속히 종합운동장을 착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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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조속히 종합운동장을 착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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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기장군축구연합회(회장 김영민)와 부산경실련 기장지역자치모임(회장 박용주)은 4월 30일 기장군청 앞에서 월드컵빌리지 종합운동장 축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장회견문>월드컵빌리지, 이름에 걸맞는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기장군이 월드컵빌리지 종합운동장의 실시설계용역을 중단하고 기존 6천석인 관람석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은 종합운동장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리틀야구장 2면을 추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작년 7월, 기장군이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드컵빌리지 내 종합운동장의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할 당시에는 6천석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작년 9월말, 관람석을 줄이고 종합운동장 옆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기존 실시설계용역을 중단해 버렸다.

그런데 기장군은 의회에 “12월말까지 용역이 진행중이다”라고 허위보고하는 등 종합운동장 건립 계획의 변경을 군의회에 미리 설명하지도 않은 채 비밀리에 추진해 오다가, 올해 초에야 뒤늦게 군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군의회에서는 변경에 반대하고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으나 기장군은 군의회마저 철저히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은 당초 계획대로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게 되면 유지보수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좌석수를 절반으로 줄인다고 해서 건축비와 유지보수비가 얼마나 줄어들지 의문스럽다. 좌석수를 줄이는 등 종합운동장을 축소해서 건립하는 것보다 기장군의 특색이 담긴 멋진 운동장을 건립하고, 나아가 다양한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서 운동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예산낭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방안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월드컵빌리지는 그 이름과 성격에 맞게 축구전용 공간으로 건립되어야 한다. 월드컵빌리지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이 부산에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해 조성되는 스포츠 테마파크이다. 월드컵빌리지 규모를 축소 건립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축구 관련 각종 국내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멋진 구장으로 건립하는 것이 월드컵빌리지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이 되고, 기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기장군은 지금이라도 월드컵빌리지 내 종합운동장의 축소 건립 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한편, 기장군은 "이동식 가변좌석을 설치하면 관람석 6천 석을 조성할 수 있어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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