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8부두 시민광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집회로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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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8부두 시민광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집회로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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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날림먼지, 소음, 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보아 와 이젠 부두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할 때

 

인천 내항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집회가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는 4월 1일 중구청 앞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부두 개방 촉구 집회를 열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인천항 제1·2·3부두는 잡화·원목·양곡, 제4부두는 컨테이너, 제5부두는 자동차, 제6부두는 잡화 및 기타 화물, 제7부두는 양곡, 제8부두는 고철과 산물(散物) 전용부두이다.

주민들은 8부두를 문화공간과 해양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양과학관, 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유치, 크로즈 선 등의 유람선이 정박하는 부두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들은 8부두에서 고철·원목·곡물 하역작업 때문에 지난 40년간 날림먼지, 소음, 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봤다며 이젠 부두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요구는 4월30일 인천항만공사와 하역물류기업 간 8부두 임대차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는 주민들의 뜻과는 달리 하역기업과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하승보 위원장은 "공사는 2007년 고철부두를 북항부두로 이전하면서 내항 8부두를 친수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지금까지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 항만공사가 임대계약을 연장한다면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항은 조선 초기에는 제물포란 이름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유일의 군항으로 서해의 수비를 맡던 군사 요충지. 서울의 관문이며, 국내 최대 공업지대의 하나인 경인공업지대와 중부지방을 세력권으로 하는 서해안 제일의 무역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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