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또 다시 국회 파행을 불러와 민생관련 법안들을 처리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예고 되고 있다.
그동안 분리입법론까지 앞세웠던 열린우리당은 전위를 가다듬어 총력전을 주장하고 나섰고, 이에 질세라 한나라당은 물리력 동원 저지라는 강경노선을 펼치고 있다.
우리당은 일단 4대 입법이 마치 386세대들의 한풀이 개혁입법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민생관련 50대 법안'으로 추진 방향을 수정, 어떤 일이 있어도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국보법을 제외한 사립학교법, 과거사 관련법, 언론관계법에 대한 대안을 내놓은 점을 감안, 이번 주 소관 상임위에 3개 법안을 상정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리당은 이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2일과 9일 열릴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21일 열린우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4대 입법’을 단독 상정하거나 단독처리를 시도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반드시 저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여당이 공정거래법의 경우처럼 협의를 하는 것처럼해놓고 그냥 밀고 나가겠다면 한나라당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우리당의 단독처리 저지를 위해 2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와 상임운영위를 열어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처리를 막을 수밖에 없는 주요법안의 리스트를 발표키로 했다.
또 자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에선 4대 입법을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원천 봉쇄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오는 24일경 민주당, 민노당, 자민련 등 야 3당과 함께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과 ‘카드대란’에 대한 국정조사 문제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리당의 ‘4대 입법’ 처리 방침에 대한 야당 차원의 공조 방안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압박 작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