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 신규 교사 임용시험 문제지 없이 시험 치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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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등 신규 교사 임용시험 문제지 없이 시험 치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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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2013학년도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규 교사 임용고사에서 문제지 없이 시험을 치르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2차 시험 중 교수학습과정안(수업지도안) 작성 시험을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울산중앙중학교에서 실시된 2차 시험에는 모두 231명이 응시했으며, 이날 치러진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시험에서 10개 고사실 중 1개 고사실 23명에게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문제지가 배부되지 않고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1개 고사실 감독위원 2명이 응시자에게 문제지, 작성자료, 답안지, 연습지가 각각 든 봉투 4개 가운데 문제지 봉투 1개를 제외하고 작성자료와 답안지, 연습지가 든 3개 봉투만 배부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사실에 배부되지 않은 문제는 수업지도안을 짜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문항으로 과목(국어), 단원(8단원), 차시, 학생 수, 기초학습부진학생, 다문화 학생 수 등이 적혀 있다.

이 고사실 응시생은 문제의 제시안 없이 참고자료만 보고 답안을 작성해 제출했으며, 다른 고사실에서 시험을 친 응시생들은 모두 제시안에 맞춰 답안을 작성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응시한 초등 전체 수험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시험의 형평성을 위해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재시험을 결정했다.

당초 초등학교 신규교사 임용시험 일정은 8일부터 10일까지로 사흘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며 8일 첫째 날은 교수학습과정안 작성과 심층면접, 둘째 날은 교수학습과정안에 대한 수업 실연, 셋째 날은 영어면접 및 영어 수업실연이다.

그 중 문제가 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시험은 오는 16일에 다시 실시되며, 둘째 날인 9일 실시 예정이던 수업실연은 17일로 변경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예정된 유치원 및 특수분야의 수업실연과 10일 예정된 초등 분야의 영어면접 및 영어수업실연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초등 신규교사 임용시험을 공정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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