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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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동 지체 3급 장애인 권 모씨,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동대문구청에 100만원 기탁 감동 물결

▲ 구두약 묻은 천사의 손/ 고재만 기자
지체3급의 장애인이 구두수선을 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2월 27일(목) 용두동 소재 작은 구두수선가판대에서 일하고 있는 권 모씨가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권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동대문구에 기탁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실명이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권 씨는 지체3급 장애인으로 같은 자리에서 구두수선 일을 10년간 해오고 있다.

장애로 인해 일이 느려 남들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없지만 자기를 믿고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 스스로도 살림이 넉넉지 않지만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구두수선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내놓았다.

한편 동대문구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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