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에 새로운 항만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항만청이 지난 29일 밝혔다.
UN 녹색기후기금, GCF를 유치한 인천 송도에 만들어지는 새로운 항만은 인천시를 국제 물류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인천 신항이다.
기존 인천항은 컨테이너선 전용부두가 아니고, 10m에 달할 정도로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대형선박이 들어오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인천 신항은 사업 계획부터 컨테이너선이 사용하기 적합하게 설계돼 인천항의 단점을 충분히 만회해줄 수 있게 된다.
3조 4천여억 원을 투입해 만들어지는 인천 신항의 근본적인 문제점는 항로 수심이 너무 얕아 대형선박이 지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계획된 인천 신항 항로 수심은 14m. 중대형 화물선이 드나들기에는 문제 없으나, 10만 톤급 초대 화물선이 들어올 수는 없게 돼있다.
항로 수심은 국토부의 항만 기본 계획에 따라 부산, 광양, 인천 모두 14m로 돼 있지만 부산항은 17m로 증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천 신항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항로 수심을 현재 14m에서 2m 정도를 더 깊게 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양창호교수는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인천항에 들어오게 해야 하는데는 수심이 14m라면 아예 들어오지 못합니다. 적어도 16m, 17m 이상이 돼야 1만 TEU급 배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수심 2m를 더 파는데 들어가는 예산 4천억 원을 이유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인천 신항의 미래는 국토부의 현장 연구가 끝나는 내년 2월쯤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송도는 중국과 가까워 입지조건도 훌륭할뿐 아니라 내년 초에 입주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송도 아이타워(I-Tower)를 중심으로 각종 업무빌딩과 공원 등이 펼쳐지고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인접한 송도에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48.7㎞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건설하기로 하는 등 인프라 구축도 서두르고 있어 송도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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