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3일 서울 동대문구청의 모든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2주간의 구정운영전반에 관해 점검하고 향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인 확대간부회의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상기된 모습으로 신뢰구축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면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부서장들의 인상이 어두워 졌다.
부서장들이 챙겨야 할 일 들이 얼마나 많은데 민원처리결과까지 직접 전화를 해서 챙기라는 구청장의 주문에 불평이 나올 만도 한 대목이다.
하지만 유덕열구청장이 이런 주문을 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민선2기에도 그랬지만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유덕열구청장은 유독 ‘친절과 청렴’을 강조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친절과 청렴’이야말로 구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유 구청장은 그래서 그것을 본인은 비롯 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 초 동대문구청 간부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전 간부들이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모여 ‘간부워크숍’을 가졌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다.
유 구청장의 이러한 의지는 ‘민원처리 힐링캠프’라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친절과 청렴’을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실천하자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민원처리 힐링캠프’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접수된 각종 민원처리를 말끔히 해결해주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민원처리는 물론 민원인들의 만족도까지 살피는 치유개념의 종합적인 서비스시스템이다.
즉시민원이 아닌 일반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처리대장’에 기록하고 담당자가 처리한 후 그 결과와 만족도를 부서(동)장이 직접 안내하는 것이다.
물론 종전에도 민원처리결과를 담당자 또는 팀장들이 안내해 주긴했지만, 이렇게 부서(동)장이 직접 안내하고 만족도까지 살피는 제도는 이번에 전국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동대문구는 12월 중에 부서(동)장을 위주로 ‘힐링캠프장’을 선정하고 2013년 1월 중에 역할 및 결의를 다지는 ‘민원처리 힐링캠프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민원처리 힐링캠프’가 활성화되면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간부들에 대한 직원들의 존경심이 고조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서장의 솔선수범으로 위에서 아래로의 친절확산을 가져와 공직기강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원처리 힐링캠프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구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대문구가 다음엔 또 무엇을 준비할지 궁금하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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