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한영수)은 2012년 11월 12일 부터 KBS 드라마 전체와 쇼프로그램에 대해 촬영거부에 돌입 했다.
촬영거부 예정 드라마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비롯해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주말 드라마 <내 딸 소영이>, 아침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2>와 인기 쇼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이며 향후 예능 프로그램까지 확대될 가능성까지 있어 사상 초유의 대규모 방송 불방 사태가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촬영거부투쟁은 노동조합 산하 탤런트 성우 코미디언 무술연기자와 연극인까지 참여하는 사실상의 총파업이어서 KBS와 벌이는 역대 최대의 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수 위원장은 “종전에는 방송 불방 사태를 피하기 위해 파업을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돌아온 것은 멸시와 단체협약 위반 뿐”이라며 “KBS가 출연료 미지급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중간에 타협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KBS는 약 13억원에 달하는 출연료가 미지급되고 있고 종전에 약속한 지급보증 약속을 KBS가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정수 탤런트지부장은 “그동안 KBS가 우리 연기자들을 너무 무시해 왔다”면서 “방송사들은 단체협약을 체결해도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조문식 코미디언지부장은 “<개그콘서트>의 경우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지르면서 횡령하고 착복한 출연료와 수당만 최소 월 2억원 이상”이라며 이번 기회에 편성시간 초과 등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이번 한연노 촬영거부투쟁에는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한국성우협회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를 비롯해서 (사)한국방송실연자협회와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까지 지지를 선언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혀 KBS를 상대로 한 실연자 단체들의 전방위적인 싸움이 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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