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계곡·습지 등에 서식하는 늦반딧불이가 울산지역에도 여러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울산생명의 숲(공동대표 정우규)과 공동으로 울산지역에 늦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한 시민 제보를 통해 17곳을 대상으로 늦반딧불이 서식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12곳에서 늦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늣반딧불이 서식이 확인된 곳은 울주 상북면 덕현리, 거리, 범서읍 척과리를 비롯해 간월재 임도변까지 넓은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대신마을에서는 최대 200여 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구 삼호동 삼호산 일대와 북구 이화동 동천강변, 중구 성안동 함월산 환생사 인근 등 시가화 지역 주변에서도 발견돼 울산의 생태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늦반딧불이 서식이 확인된 지역의 경우 서식지 내 지류, 지천이 본류 하천과 관련이 있고 경작지(논, 밭)가 존재하지만 농약살포가 적은 작물이 재배되고 또 서식지 주변으로 숲과 배후초지가 발달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차량 및 가로들 불빛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곳으로 밝혀졌다.
울산생명의 숲 윤석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생육지별 종 교류를 통해 건전한 종 배양이 되도록 유도하고 개체수가 많고 접근성이 원활한 지역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만큼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복원 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마련하고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학습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울산지역 반딧불이 서식실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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