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일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에 있는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전북작가회 회장,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시노래모임 나팔꽃 회장 등을 역임하고 제6회 김수영 문학상, 제12회 소월시문학상,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택 시인은 최근 KBS 간판 오락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남자 시를 쓰다’를 통해 대중적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예그리나 명사특강의 예그리나는 ‘사랑하는 우리사이’ 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이다. 구는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구민들과 직원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최일도 목사(기독교), 김용해 신부(천주교), 마가스님(불교), 권도갑 교무(원불교) 등 파워브랜드를 가진 종교인들을 초청해 종교적 한계를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개최하는 이번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통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생활을 하고 있는 시인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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