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에 버터로 만든 오바마 조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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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에 버터로 만든 오바마 조각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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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시카고에 실물크기 1.5배, 영화에 삽입할 예정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홈타운 시카고 문화센터 인근 풀턴 시장 창고 앞 유리문이 달린 업소용 냉장고 속에 버터로 만든 조각상이 등장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카고 선 타임스 신문 등 현지 언론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유리문 속에 있는 연노란색의 무염 버터(unsalted butter)로 만든 오바마 대통령의 흉상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들은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 가는 등 화제이다.

실물크기의 1.5배 정도의 이 조각상은 지난 10년간 시카고에서 설치미술 작업을 해온 두 명의 애덤 브룩스와 매튜 윌슨(Matthew Wilson and Adam Brooks)이 기획하고, 오하이오 주의 버터 전문 조각가인 밥 클링(Bob Kling, 62)에게 작업을 맡겨 만들어 진 것이다.

이들은 “전환 시기의 문화를 그린 영화 ‘더 하비스트(The Harvest)’에 이를 편집해 넣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난 후 오바마 흉상의 운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매튜 윌슨은 대선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중요한 시기에 대중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이 우리 작품 활동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홍보하려는 것도, 반대하는 것도 아닌, 생각을 자극하는 퍼포먼스 일뿐”이라며 정치적 오해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 그는 “버터 조각은 특별행사 때만다 등장하는 미국인의 독특한 전통기기도 하다”고 밝혔다.

밥 클링은 지난 13년 동안 오하이오 주 축제에서 실물크기의 미국의 여러 대통령 등을 버터로 조각을 해온 베테랑 조작가로 그는 “조각품은 반드시 무염 버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소금기가 들어가면 가루가 부서져 내려 정교한 조각을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브룩스와 윌슨은 버터로 만든 오바마 흉상을 본 행인들의 반응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

 

▲ 소금기 없는 버터로 오바마 조각상 작업 중인 밥 클링(Bob K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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