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종이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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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종이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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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잡지만 발행

 
80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종이 잡지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 판만 발행하기로 했다.

종이로 발행되는 뉴스위크지는 오는 12월 31일자가 마지막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종이 신문 발행 중단 결정은 광고 수주의 부족으로 어려운 경영난과 온라인 판 발행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뉴스위크 측은 설명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2년 전에 인터넷 뉴스 그룹인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에 인수 합병됐다. 데일리 비스트 창립자 티나 브라운(Tina Brown)은 웹 사이트는 현재 한 달 평균 방문자가 1천 5백만 명이라고 밝히고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티나 브라운은 성명에서 “인쇄물 중단은 우리 모두에게 대단히 어려운 것”이라면서 “뉴스위크가 내년도에 80주년을 맞이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디지털화 해 잡지 저널리즘의 목적은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뉴스위크 브랜드의 질과 저널리즘은 전과 같이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미국에서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러나 발행부수 감소와 광고 수주의 부족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져왔다.

티나 브라운은 전설적인 저널리스트이자 배너티 페어(Vanity Fair)와 뉴여커(the NewYorker)의 전 편집장이었던 남편 해롤드 에반스와 같은 레이디 에반스로 변신한 인물이다.

티나 브라운은 지난 2008년 배리 딜러(barry Diller)와 함께 데일리 비스트를 출범시켰으며, 웹 사이트의 이름은 1938년 에블린 워(Evelyn Waugh)의 소설 ‘스쿠프(Scoop, 주걱)'의 가상 신문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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