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을 찾은 한 주부는 민원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본 뒤 조심스럽게 여권발급 절차를 문의한다.
일을 다 마친 후에 구청 지하1층에 위치한 카페에 들러 자신을 응대했던 직원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첫인사 여부 상담태도 등에 대해 평가를 한다. 그녀는 민원인을 가장한 평가단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청장 공약사항이자 구정목표이기도 한 친절 1등 동대문구 달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주간 고객만족평가단을 활용한 방문민원응대서비스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원서류 발급과 인허가 등으로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한 응대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객만족평가단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부서를 방문해 응대하는 직원과 부서에 대한 서비스를 평가하고 결과를 피드백해 개선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객만족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란(가명)씨는“처음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무뚝뚝하게 업무처리만 해주셨는데 이제는 인사도 잘해주시고 미안할 만큼 친절하신 분들도 많아졌다.”며“이런 직원들이 많아질수록 평가단으로 활동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고객만족평가단의 진단을 통해 나는 구민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진단해 봄으로써 장기적인 개선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서 “구민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는 고객만족평가단 분들의 평가결과를 잘 듣고 수렴해 향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9일 고객만족평가단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행정서비스와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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