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 동춘동 대형쇼핑몰 '스퀘어원'의 홍보물로 인한 지역상인들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연수구는 구가 설치한 홍보물을 부랴부랴 철거했지만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할 자치구가 대형쇼핑몰 홍보에 앞장서 지역 소상인들을 홀대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천 연수중앙로상가번영회에 따르면 내일(5일) 동춘동에서 개장하는 대형쇼핑몰 '스퀘어원'의 광고물을 연수구 전역의 가로등과 보안등에 부착하고 설치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수천만원을 들여 만든 광고물에는 가수 싸이의 오픈기념 공연 소식 등이 담겨있어 공익 목적이 아닌 사익의 경우로 가로등에 광고물 부착이 허용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쇼핑몰 측은 연수구가 5일에 주최하는 또 다른 행사에 6천만원 상당을 받는 조건으로 광고물 부착을 허용 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장 인근에 부착돼 있는 광고물을 본 소규모 상인들은 구의 행정에 울분을 토했다.
옥련시장 상인 윤모(66)씨는 "협찬을 받고 구가 대형쇼핑몰을 홍보해 주는 게 말이 되느냐 재래시장을 죽이겠다는 생각 아니냐 이해가 않가는 처사다"라고 말했다.
연수중앙로상가번영회 관계자 또한 "대형 마트에 치이고 대형 쇼핑몰까지 들어서면 소규모 시장 쪽으로는 유동 인구 자체가 없어진다. 이런 상황인데도 협찬비만 생각하는 연수구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는 "상인들이 반발이 심해 광고물을 철거했다. 쇼핑몰이 지역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