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은 1일부터 국제선 정기편 출입을 하고 있는 나리타, 하네다 공항 등 일본 전역 30개 공항에서 무작위로 승객들을 선택해 동성의 검사원을 통해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일본 언론들은 국토교통성의 말을 인용, 국제선의 보안 검사장에서 현행 금속탐지기에 반응한 승객에 국한해 신체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1일부터 일반 승객을 무작위로 뽑아 이상한 물건 등을 소지하고 있는 지 등을 샅샅이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승객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남성 승객은 남성 검사원이, 여성 승객은 여성 검사원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국토교통성은 “무작위 검사를 통해 테러에 큰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협력을 부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무작위 검사는 최근 금속탐지기를 빠져 나가는 분말상태의 고성능 폭약과 금속을 포함하지 않은 신형 폭탄에 의한 테러 미수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무작위로 승객을 선택해 실시하는 검사 혹은 전자파로 옷을 투시하는 ‘전신 스캐너’를 이용하는 검사법을 각국에 권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미국, 유럽 등 일부 공항에서는 ‘전신 스캐너’를 이용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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