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섭 양산시장 100일 취임소감 피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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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섭 양산시장 100일 취임소감 피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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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고 및 인생회고 등 내용 담아

^^^▲ 오근섭 양산시장^^^
오근섭 양산시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을 시청내 내부 통신망을 통해 피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동료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200자 원고지 17매 분량의 이 글은 오 시장이 최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잠시나마 지난 세월을 돌이켜봤다는 내용으로 시작해 자신의 업무추진에 따른 공무원들의 노고 등에 대해 담고 있다.

오 시장은 "끝없는 고뇌와 시련의 연속이었던 야인생활을 접고 지난 6월 7일 시장으로 첫 출근하던 때의 감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찼다"며 "한꺼번에 쏟아지는 열정만으로 직원 여러분에게 본의 아니게 과중한 업무를 지시해 한편으로 미안하고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있으나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시절 생활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할 수 있었다는 내용에서부터 19세 월남전에 자원입대한 일, '개처럼 벌어서 장승처럼 쓰겠다'는 일념으로 재산을 일궈 전국 최초로 군단위에 전문대학을 설립한 이야기 등의 과거사를 피력했다.

자신의 재산을 3등분해 1/3은 사회봉사를 위해 1/3은 인적투자, 나머지는 노후를 위해 쓰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한 오 시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산에 오르며 지역의 어려운 현안 과제들을 잘 헤쳐 나가고 잘 사는 양산을 일구는 시장이 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고도 밝히고 있다.

오 시장은 "남들처럼 학교 동문이나 동창이 없다며 700여 공무원 모두가 나의 동문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이끄는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변함없이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서 그 보람과 열매도 함께 거두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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