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받은 우체국 간부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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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은 우체국 간부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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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신청 관내 직원 10명 연루...개청 이후 최대 규모

부산체신청 관내 우체국 간부들이 가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리베이트를 받아 챙겨오다 검찰에 구속됐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우체국 직원 10여명이 무더기로 검찰조사를 받아 2명이 구속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과 조사를 계속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산체신청이 탄생한 지 100주년을 앞두고 최대의 직원사고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종로)는 20일 사무용 가구를 납품해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부산체신청 관내 김해와 울산우체국 조모(42)팀장과 김모(41)과장 등 2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부산 사하구와 합천우체국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가구를 납품하면서 우체국 공무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P가구 대표 박모(56)씨에 대해 배임중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수뢰액이 적은 우체국 직원 6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와 김씨는 지난해부터 우체국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를 구입하는 대가로 가구 구입비의 10%인 리베이트를 받아와 지금까지 각각 총 1,000만원과 2,050만원씩을 받는 등 불구속 입건된 직원들도 수백만원에서 수십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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